안녕하세요, 트윈이예요. 저에게 든든한 친구들이 생겼다는 소식은 모두 알고 계시죠? 혹시 놓치셨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저와 함께 트윈타워 이곳 저곳을 뛰어다닐 제 친구들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트윈이 친구들 만나러 가기! Click!

5월에 제가 공사 현장에 다녀왔잖아요. 그동안은 트윈타워를 오가면서 공사 가림막 너머가 막연히 궁금했는데, 현장에 한 번 다녀온 이후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답니다. 익숙했던 공간이 다시 태어나고 있는 장면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했고요. 이 경험을 새로 생긴 제 친구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B’twin은 임직원과 새로운 트윈타워 사이에서 소통창구 역할을 맡은 만큼, 공사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겠죠. B’twin은 공사 현장에서 무엇을 유심히 보았을까요? B’twin과 함께한 리모델링 현장, 지금 공개합니다!





제일 먼저 1층 중앙 아트리움을 찾아갔어요. 철거되고 있는 벽체와 잔뜩 쌓여 있는 자재들로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아트리움을 보고 B’twin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B’twin은 임직원 대표로서 평소에 동료들이 궁금해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질문을 해주셨어요.



Q. 중앙 아트리움의 천장 구조물이 전부 제거되나요?

A. 약 40%가 제거됩니다. 이 공간에 비계가 굉장히 많이 설치된 게 보이실 거예요. 전부 아트리움 구조물 제거 작업에 필요한 것이랍니다. 비계를 설치하여 올라가면서 기존 구조물들을 제거하고, 제거가 끝나면 마감 작업과 함께 비계를 해체하며 내려오는 순서로 진행돼요.

*비계란? 건축공사 시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을 말해요. 재료 운반이나 작업원의 이동 통로 및 작업을 위한 발판이 된답니다.



비계를 비롯하여 아트리움에 쌓여 있는 건축 자재들




Q. 천장에 사용되는 유리를 투명한 것으로 교체해서 햇빛이 더 잘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A. 사실 아트리움 천장 유리는 이미 무색의 투명 유리랍니다. (ㅎㅎ) 비와 먼지로 인해 지저분해졌을 뿐이에요. 이번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며 깔끔히 청소하여 창밖의 자연이 건물 안으로 잘 들어올 수 있게 할 예정이에요.


그랜드 스테어가 조성될 아트리움의 바닥


Q. 그랜드 스테어 조성을 위해 바닥을 뚫는 과정에서 소음이나 안전 문제가 있지는 않을지, 관련하여 B’twin으로서 동료들에게 알려야 할 사항은 없을지 궁금해요.

A. 바닥을 뚫는 작업은 7월경 시작될 예정이고, 아트리움 근처로의 접근이 불가능하게끔 임직원 생활 동선이 다시 바뀔 거예요. 또한 바닥을 한 번에 부수는 게 아니라 일정 단위로 먼저 커팅한 뒤 끊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소음이나 진동은 지금까지의 공사 과정과 비슷한 수준일 거예요. 안전 관련해서는 CM단 구조전문가, 한국안전보건협회, 감리업체 등 전문가들이 상주하여 매일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주출입구 폐쇄로 인해 한시적으로 마련된 서관 쪽문의 위치가 좋아 임직원들이 굉장히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리모델링이 끝난 후 출입구 위치나 개수에 변화가 있을까요?

A. 트윈타워 내부 이동 동선이 굉장히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출입구 수를 늘리지 않아도 기존보다 건물을 드나드는 게 편해질 거예요. 출입구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이라 현재로서는 출입구에 변화를 계획하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임직원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면 추가적으로 출입구를 마련하는 방향도 검토해볼 수 있답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할 공간이라 그런지 1층 아트리움에 대한 B’twin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이러다간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아 중앙 아트리움을 뒤로하고, 서둘러 그랜드 스테어의 목업이 설치되어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어요.

*목업(Mockup)이란? 특정 장비나 제품 등을 제작하기 전에 디자인 평가, 설계 검증 등을 위해 실물과 동일한 크기로, 혹은 축적을 적용하여 만든 모형을 말해요.




새로운 트윈타워를 가장 비슷하게 만나볼 수 있어서 그런지 B’twin이 가장 흥미로워한 공간이었어요. 그랜드 스테어에 사용될 최종 마감재는 저층부 리모델링의 전체적인 디자인 맥락과 설계 컨셉을 함께 고려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결정되었어요. B’twin은 그랜드 스테어로 탄생하게 될 마감재를 직접 만져보고 밟아보면서 유심히 살폈답니다.










그 다음으로는 지하 1층 서관 식당을 찾아갔어요. 서관 식당은 7~8월이면 공사가 완료돼요. 몇 달만 기다리면 이 공사 현장이 식사가 가능한 곳으로 바뀐다는 사실에 B’twin도 놀라는 모습이었어요.

Q. 서관 식당은 몇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가요?

A. 약 600석 규모로 완성될 예정이에요. 기존 서관 식당과 비슷한 규모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기억 속의 서관 식당보다 훨씬 풍성한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식당 내부를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의 컨셉에 맞춰 다양한 가구를 배치할 계획이거든요. 간단한 음식을 빠르게 드시고 가실 수 있는 바테이블과 바체어, 팀원들과 둘러앉아 드실 수 있는 원형 테이블, 바이오필리아와 어울리는 초록초록한 의자까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서 앉으실 수 있어요.



Q. 동서관 셔틀 엘리베이터 옆 이 공간에서는 무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A.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수직 계단이 조성될 예정이에요. 원래 저층부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셔틀 엘리베이터를 기다려 타거나 1층 중앙을 반드시 통과해야 했잖아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생기는 수직 계단을 활용하면 지금보다 훨씬 편리하게, 그리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게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사원식당에 배치할 의자 샘플들을 살펴보기 위해 서관 5층으로 이동했어요. 식당은 오후를 버틸 에너지를 충전하는 공간이고, 의자는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물건이잖아요, 여러모로 중요한 사안이라 그런지 공사 현장 탐방 내내 반짝였던 B’twin의 눈이 유난히 빛나는 모습이었답니다. 소재, 이동성, 디자인, 내구성, 높이, 팔걸이 유무, 소음 발생 정도, 관리 용이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했어요.




“겨울에 사원식당이 너무 춥더라고요. 그래서 차가움이 덜 한 패브릭 소재가 좋을 것 같아요.”

트윈타워 생활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한 섬세한 의견도 제시해주셨어요. 서관 식당에 최종적으로 배치될 의자는 B’twin 뿐만 아니라 각 사 사원협의체를 비롯한 일부 임직원분들의 투표 결과까지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이에요.








트윈타워를 향한 열정으로 가득한 분들이라 그런지 리모델링 현장을 바라보는 시선도 과연 남달랐어요. 동료들이 평소에 트윈타워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동료들에게 공사와 관련해서 어떤 것을 알려줄지 끊임없이 생각하는 모습이었답니다. 또한 B’twin은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 정말 많은 분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그리고 섬세히 일하시고 있음을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해요.

B’twin은 임직원의 의견을 더 가까이에서 듣고,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탄생한 만큼, 앞으로 여러분 주위에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랍니다. B’twin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면, B’twin이 해결해주었으면 하는 궁금증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